“농어촌기본소득 실시로 소득 불균형 개선한다”
상태바
“농어촌기본소득 실시로 소득 불균형 개선한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1.23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본소득국민운동 충남농어촌본부 출범해
농어촌기본소득 실현 공약 채택·이행 요구

기본소득국민운동 충남농어촌본부(상임대표 이정학, 이하 충남농어촌본부)가 지난 18일 내포신도시 세종빌딩 4층 전교조충남지부 회의실에서 3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사진>

충남농어촌본부는 “농어촌 지역과 도시의 소득 불평등은 더 커지고 있고 농어촌에 거주하는 주민은 농민 여부와 관계없이 평균소득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며 “2년간 이어지고 있는 팬데믹은 이러한 불균형을 더 심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소득불균형은 농어촌 지역의 인구 불균형을 가져와 지난해 충남에는 3개 지역이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선정됐고 공주시, 논산시, 보령시, 금산군, 부여군, 서천군, 예산군, 청양군, 태안군 등 9개 지역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며 “충남농어촌본부는 소득 불균형을 완화하고 지역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농어촌기본소득을 실현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충남농어촌본부에 따르면 농어촌기본소득은 소멸위기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경제적인 안정과 도시·농촌의 균형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균등하게 지급할 소득이다.

이러한 농어촌기본소득 실현을 위해 충남농어촌본부는 2022년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관련 공약 채택을 요구하고 당선 후에는 공약 이행을 요구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충남농어촌본부는 농어촌기본소득 실시 후 더 나아가 전국민기본소득 실시를 목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