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면 돈사에서 화재 발생해 돼지 1100여 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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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면 돈사에서 화재 발생해 돼지 1100여 마리 폐사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2.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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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적 요인 화재가 전체의 40% 넘어
합선·과부하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은하면 장척리 소재 돈사에서 지난 15일 오후 9시쯤 불이 나 돼지 1100여 마리가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불은 돈사 660㎡를 태우고 6시간 만에 꺼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000마리가 넘는 돼지가 불에 타 생명을 잃었고, 농가는 3억 6000만 원가량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분만축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축사 화재는 대부분 전기적 요인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생 비율이 전체의 40%를 넘게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분화장이나 돈사 분만실에는 보온용 발열기가 사용되기 때문에 전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각 농가는 피복이 벗겨진 전선에서 합선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전기배선 정비, 주변청소 실시 등 전열기구 과열 방지와 화재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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