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갈산면 구성마을 삼베짜기의 중요무형문화재 등록·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5일 문화재청 담당자 및 관계전문가 4명이 갈산면 구성 삼베마을을 방문해 삼베짜기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조사는 중요무형문화재 종목 지정조사를 위한 지표항목에 대해 기량평가 및 면담조사가 병행됐다.
40여 가구가 거주하는 갈산 구성마을은 농사를 지으면서도 틈틈이 삼베 길쌈을 하며 도시 지인들을 통해 수의를 제작·판매해 소득을 올려 왔으며, 전통베틀 등을 이용해 대부분의 작업이 전통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보존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아 왔다.

지난해 군의 특수사업으로 추진 중인 ‘특색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해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삼베마을 입간판 설치, 도난방지를 위한 삼베재배단지 내 CCTV 설치, 원료채위용 가마 및 건조시설 제작 등을 추진해, 지역의 전통 지키기 및 마을 신소득 창출 유도에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