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앞 내나무 물주기 운동 동참 호소

홍성군은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논농사 외에도 밭작물과 가로수 등에 대한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가뭄극복대책 시행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물마름 현상 등 벼농사 피해는 물론, 밭작물의 파종이 늦어지고, 애써 파종을 한 작물들도 시들어 버리는 등 밭작물에 대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사업비 8억 3600만원을 투입해 밭작물 가뭄 극복을 위한 준중형 관정(1일 채수량 30㎥ 이상) 88개소 개발에 나섰다.
또한 계속되는 가뭄과 고온으로 인해 가로수의 잎이 마르고 고사 우려가 커지면서, 군에서는 비상조치로 가로수에 3500개의 물주머니를 달아 급수에 나선 바 있으나 현재의 인력과 장비로는 적기 물주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하에 ‘내집앞 내나무 물주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군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집앞 가로수 물주기’의 동참을 호소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각종 조경공사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내가 심은 나무 살리기‘에 참여토록 하고, 원활한 물주기 운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산림조합, 임업후계자 협회 등 유관기관·단체를 활용해 인력·장비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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