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의정으로 군민 권익증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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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의정으로 군민 권익증진에 최선”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2.07.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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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후반기 군의장에 당선된 조태원 의원


6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우선 막중한 책임을 실감한다. 먼저 대가없이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김원진 의장과 이병국 부의장에게 그동안의 수고를 위로하고 싶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하여 주신데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홍성군민들을 위해서 군의원에 처음 당선됐을 때의 마음가짐을 되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 의장직을 수행하겠다”

제6대 군의회 역점 방향은
“먼저 의회의 본연 임무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곧 의회의 원칙에 충실하겠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갖춰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항상 주민과 함께하는 의회 상으로 지방분권화 시대에 걸맞는 위상 재정립으로 군민의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특히 의원 간에 열린 대화로 불협화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행정 참여는 자치단체의 힘이라 여기고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원구성 과정에서 파행을 겪었다. 이에 대한 입장은
“지켜봐 주신 군민들에게 실망을 시켜 죄송한 마음이다. 모든 의원들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답을 찾으면 해결되지 못할 일이 없었을 것이다. 다소 준비가 소홀했고 후보 사퇴시한에 대한 법규 해석이 서로 달라 빚어진 일이라 생각한다. 이제 의원들의 목표가 지역발전이란 한 방향인 만큼 상호 협력하고 단합되는 홍성군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3선의원을 제치고 초선의원들이 의장·부의장에 당선돼 걱정이 많다. 이에 대한 의견은
“의장은 경험 있는 다선의원이 맡는 것이 의정의 사회적 통념이라고 생각들을 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집행부를 견제하기는 너무나 부족하다. 지방공무원 30여년의 경력과 정부로부터 국가사회발전 포장을 수여받은 것을 비롯, 지난 2년 간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통하여 많은 것을 익혀왔다. 정당정치의 논리가 아니고 군민과 함께 하는 의정을 펼치겠다”

홍성-예산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다면
“현재로서는 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것이며 지역 간의 전통문화를 말살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또한 군민들의 담세율이 높아질 것이다. 특히 지역 간의 불균형을 가져와 신도시 주변 지역은 더욱 낙후될 수도 있다.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투표 등을 통해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준비하겠다”

의장·부의장을 비롯해 의원 과반수가 선진통일당 소속이고, 군수와 친분이 가깝다고들 한다. 견제가 가능할지
“군수와 같은 정당이기 때문에 그리고 군수와 친분 때문에 견제기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는 군민의 공익을 앞장서는데 있어서는 있을 수 없다고 본다. 의원들 간의 토론을 통한 결론으로 집행부에 대응해 나간다면 문제없을 것이다. 집행부가 잘한 부분은 적극 돕고 잘못된 점은 대안을 제시하는 건전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의회가 화합과 도약의 시대를 맞은 만큼 후반기인 2년 동안 의회의 대표성을 갖고 원구성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군민들도 의회를 믿고 동참해준다면 홍성군 발전과 함께 의회상을 정립하는데도 많은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의원간담회를 언론에 공개해 모든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밝히겠다. 홍성군의회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잘못된 것, 시정할 것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의회를 방문해 따끔한 질타와 격려를 부탁하며, 후반기 의회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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