魚! 한겨울에도 손맛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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魚! 한겨울에도 손맛 짜릿
  • 편집국
  • 승인 2008.01.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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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명당, 천태저수지 급부상

충남 홍성군 장곡면 천태리에 위치한 천태저수지는 행정저수지로도 불린다.
몇 년전 제방을 증축, 규모가 60여만㎡로 커졌는데 저수지 주변을 아스팔트로 포장해 접근이 쉽고 상류에는 노인 복지회관이 두 곳이나 있어 주차하기도 편리하다.
국내 최대수면을 자랑하는 예당지와 인접한 천태지는 첫눈에 계곡형 댐 형태로 보이지만 복합적이다. 제방 오른쪽을 통해 상류로 올라가면서 전형적인 평지형의 특색을 보이는데 지역민들이 아예 좌대를 만들어 놓고 연중 낚시를 한다. 좌대가 아니더라도 낚시 포인트가 많다. 상류 골자리에는 갈대 및 잔디 수초가 빽빽하고 최상류에 있는 다리 주위는 논 바닥형으로 수초가 듬성듬성해 스윙낚시하기에 좋은 여건이다. 수심도 1.5m 정도로 초봄에는 안성맞춤일 것 같다, 제방 좌측은 수몰 나무가 많으며 수심이 깊은 계곡형이다.
지난 23일 현장에 도착하니 서리에 뒤덮인 낚시텐트로 보아 밤낚시를 한 것으로 보이는 꾼들이 제법 있었고 동이 트면서 지역민으로 보이는 낚시꾼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낚시를 위해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이춘근(서강낚시회)씨는 “증축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시즌에는 평균 7치이상의 붕어가 마릿수로 나와 초창기 충주호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며 “추워진 날씨로 오늘은 2∼3수의 빈작에 그쳤지만 따듯한 철이 돌아오면 꼭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태저수지는 수질이 깨끗하고 자생하는 새우와 참붕가 많이 잡히기로 정평이 나있는 곳 중 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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