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운동 기념 조례’로 기념관 설립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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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운동 기념 조례’로 기념관 설립 속도낸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2.11.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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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일 도의원 대표발의

충남도의회는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사진)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의병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조례안은 의병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시설물 설치 및 유적지 발굴의 유지·관리 △추모사업 △희생자 및 공헌자 발굴 △역사적 자료의 수집·연구 △학예 활동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의병은 임진왜란, 정묘호란 등 외세의 침략에 맞서 국가를 지켜내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운동가로, 의병운동 당시 충남 지역에서 활발히 전개됐다. 최근 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특히 충남의병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기념사업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돼 왔다. 

방 의원은 “의병운동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유적지와 사료를 발굴·보존하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호국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조례가 의병운동 기념관 설치 등 의병운동 기념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산군은 임진왜란 당시 향천사 승려 50인 등이 의병에 참여하는 등 반만년 역사 속에서 일찍이 의병운동의 시발점이 된 곳”이라며 “충청남도 의병운동 기념관이 예산에 설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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