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넘치고, 깨지고, 무너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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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넘치고, 깨지고, 무너지고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2.08.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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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주택·논밭 침수…장곡·광천 피해 심해


지난 15일 오후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경보가 발효된 홍성에서는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홍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경 장곡면 옥계리 619번 하천 둑이 일부 넘치면서 하천물이 마을 쪽으로 범람, 주택 18여 가구가 침수되어 이재민 24명이 발생했다.

또 같은 날 갈산면 내갈리 내갈교 부근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하천으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으나 4명의 부상자를 신속히 조치하여 홍성의료원으로 이송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갈산면 대사리 소재 주택에 낙뢰로 인한 계량기가 소실되는 화재사고도 있었다.

지난 21일까지 집계된 홍성군의 피해는 도로 및 하천 등 공공시설 76개소와 주택 파손 및 침수 등 사유시설 18동 등 총 피해액은 9억여원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인 경우는 동일한 재해기간 피해액이 30억원 이상 피해 시 국고 부담으로 지원되나, 현재까지 홍성군의 피해 상황으로는 군 예비비를 사용해야 할 형편이라고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현재 각계각층에서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수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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