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홍성 달빛마을 정한수 큰잔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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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홍성 달빛마을 정한수 큰잔치 성료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11.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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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공주 마당극·선발대회 등 호응
땅콩강정 높은 인기로 전부 매진돼
소향공주 마당극을 펼치고 있는 마을주민들의 모습.
소향공주 마당극을 펼치고 있는 마을주민들의 모습.

홍성읍 소향2리(이장 이범웅) 마을이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제2회 홍성 달빛마을 정한수 큰잔치’를 열었다. 소향2리 마을회관 앞에서 개최된 행사에서는 △사물놀이 주민동아리의 달빛놀이 △정한수 입장식 △대취타 공연 △소향공주 마당극 △땅콩강정 만들기 △목자차기 △새끼꼬기 △신발벗어 과녁맞추기 △땅콩까기 △땅콩무게 맞추기 △제2회 소향공주 선발대회 △주민노래자랑 △시상 △폐회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땅콩강정이 판매되기도 했는데 높은 인기로 짧은 시간에 상품이 전부 매진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범웅 소향2리 이장은 “홍성 달빛마을 정한수 큰잔치가 주민들과 찾아주신 분들의 성원으로 2회를 맞이했다”면서 “마을주민들이 한 해 동안 함께 준비하고 주민 스스로 기획하며 만들어가는 잔치와 축제를 통해 주민 간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마을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함께 즐기고 축하를 보내줘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향리 마을에는 옛날에 용봉산과 백월산에 살던 두 장수가 소향아가씨를 두고 싸움을 치렀고 양쪽 산에서 던지는 거대한 바위들이 건너편 산으로 포탄처럼 날아가 결국 용봉산 곳곳에 바위가 쌓여 백월산 장수가 소향아가씨를 차지했다는 내용의 구전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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