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연합회, 17회 연합캠프 개최

충남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연합회는 청소년 자기성장과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홍성군을 비롯해 10개 시·군 청소년이 참여하는 연합캠프를 태안군 소원면 소재 홍익대 만리포 청소년수련원에서 실시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연합캠프는 자기성장 여름캠프 ‘좋은 친구들’을 주제로 자아정체감 형성과 자기성찰의 계기를 마련하는 프로그램, 청소년들에게 좋은 친구를 만들고 찾아가는 대안활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기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영화치료, 바다생태체험, 대동놀이 등을 통해 실질적인 체험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의 밤 시간에는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등으로 꾸며졌는데 청소년들은 노래와 춤으로 숨은 끼를 발휘했으며, 다른 시군 청소년들과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모(19, 홍성군) 군은 “이번 연합캠프가 자기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된 동시에 다른 지역 청소년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하여 소중한 친구들을 만났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남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연합회 관계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열악한 운영비 문제로 인해 시군의 참여가 줄어들고 있지만, 충남 청소년들의 건강한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서 앞으로도 연합캠프를 계속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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