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리터 종량제 봉투 제작 중단
상태바
100리터 종량제 봉투 제작 중단
  • 정다운 기자
  • 승인 2022.11.27 0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기물 최대 45kg까지 담겨, 환경미화원에게 치명적이다
75리터 종량제 봉투 다음 해 1월부터 공급, 가격 1500원
홍성군 75리터 종량제 봉투 신설 안내 포스터.

홍성군이 환경미화원들의 부상 방지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달부터 100리터 종량제 봉투 제작을 중단한다.

100리터 종량제 봉투에 담기는 폐기물의 무게는 최대 45kg까지 늘어난다. 이는 반복적인 수거 작업을 하는 환경미화원에게 치명적이며 근골·척추질환·안전사고 발생의 원인이다.

이에 군은 ‘생활폐기물의 배출 방법 및 수수료 등의 부과·징수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100리터 종량제 봉투 규격을 삭제하고 75리터를 신설했다. 75리터 종량제 봉투는 다음해 1월부터 공급될 예정이고, 가격은 1500원이다.<사진>

100리터 종량제 봉투는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하며 이미 유통된 봉투는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신설된 75리터 규격의 종량제 봉투 사용으로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관련 부상을 방지하는 등 작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100리터 종량제 봉투 폐지에 대해서도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