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남 프로야구단 설립 파급효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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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충남 프로야구단 설립 파급효과 논의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2.12.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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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모임 3차 회의… 고용창출 기대·물가인상 등 부정적 측면 우려도
이종화 도의원 “연구모임 통해 충남 체육인프라 발전할 자양분 얻어”

충남도의회 ‘충남 프로야구단 운영 경제 유발 효과에 관한 연구모임(대표 이종화)’은 15일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 연구모임은 충남도 내에 프로야구단을 유치할 경우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를 연구·분석하기 위한 모임으로, 이날 3차 회의에는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을 비롯해 도의원, 교수, 전문가 등 8명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가공간연구소 박종진 박사가 주제 발표를 통해 충남 프로야구단 설립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사회·문화적 긍정·부정 효과’에 대해 소개하고, 이어 연구모임 회원들의 질의와 논의가 이어졌다.

박 박사는 프로야구단 설립시 전용구장 건설과 관람객 소비에 따른 파급 효과로 3000여 명의 고용효과와 3383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총 57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야구단 설립의 긍정적 효과로는 충남의 이미지 제고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 자긍심 고취와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됐으나, 주차·쓰레기·소음의 발생, 지역간 갈등, 범죄 발생요인 증가, 전반적 물가 인상 등의 부정적 효과가 발생할 우려도 제기됐다.

이종화 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프로야구단 유치에 대한 회원 여러분의 지대한 공감과 관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그러한 관심 덕에 체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충남도가 발전할 자양분을 얻었다”며 “그동안의 소중한 의견은 의정 및 도정에 유익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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