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피해 ‘쑥대밭, 초토화’가 이런 것?

태풍 볼라벤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홍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6시 현재 제15호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및 축사 전파 등 각종 시설물이 파손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유시설로는 주택 지붕 파손이 13곳, 전파(홍동면 소재)가 1곳이며 장곡 광성리에서 이재민 1가구가 발생해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황이다.
축사 10개동과 창고 10개동이 파손됐으며, 결성면 동남플랜트·갈산면 (주)청암·광천읍 광천김· 홍동면 성도품텍 등 공장 4개소도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 가로수 121주, 광천 일대 가로등 6기, 신호등 2기, 옥외광고물 9개, 홍북 소재 하우스 3동, 1789부대 4대대 군수창고 지붕이 무너지거나 파손됐다.
군에서는 피해규모를 파악 중인 가운데 정확한 피해현황을 파악하려면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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