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야구동호인 숙원 ‘야구장’ 조성 된다
상태바
아마추어 야구동호인 숙원 ‘야구장’ 조성 된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2.09.06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장리에 1만2002㎡ 면적 … 11월 완공


야구동호인들의 숙원이었던 공설야구장이 빠르면 오는 11월 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홍성읍 남장리 600번지에 1만2022㎡의 부지에 조성되는 야구장은 내년에 열리는 제65회 충남도민체육대회시 열리는 야구경기를 위해 당초 홍성교육지원청이 관리하는 공유지를 홍성군이 단기 임대해 조성한다. 부지 임대기간은 제65회 충남도민체전이 종료하는 시점으로 홍성군은 도민체전이 끝난 이후에도 당분간 야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관내에 야구장 시설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단기로나마 조성되는 야구장에 거는 동호인들의 기대는 남다르다.

아마추어 야구단의 열기가 고조되는 요즘 3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홍성군야구협회는 이전까지 이렇다 할 야구장이 없어 관내 홍성중학교나 예산, 보령 등지에서 원정 연습을 하곤 했었다. 처음 결성 당시에는 3개팀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11개팀이 실력을 겨룰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홍성군야구협회는 지난달 23일 보령시 미산운동장에서 열린 제4회 충남도지사기 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도내 1인자라는 값진 타이들을 거머줬다.

홍성군야구협회 박철수<사진> 회장은 “지난 2월 취임 이후부터 야구장 조성을 위해 홍성군과 수차례 협의를 하고 협조를 요청했는데, 홍성교육지원청측과의 원만한 협의로 야구장이 조성되게 돼서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야구장이 조성되면 매번 타지에서 열린 충남 리그전도 홍성에서 개최할 수 있으니, 어느 지역 못지 않은 야구동호인수를 자랑하는 홍성군 야구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군청 관계자는 “1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돼 11월 안으로 완공될 야구장은 도민체전이 끝난 이후에도 당분간 야구장으로 쓰일 수 있도록 홍성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