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군청 대강당서 시상식 가져

고암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기리고 고암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자 홍성군이 제정한 ‘고암미술상’의 수상자로 오윤석 작가(42)가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오윤석 작가는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 한남대학교 사회문화대학원 조형미술과를 졸업하고, 대전시립미술관, 서울 자하미술관 등의 기획전에 초대된 바 있으며, 2010년 중국 베이징의 ‘아트사이드’ 갤러리 전시를 비롯해 8회의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펴는 유망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고암미술상의 심사는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 운영위원회가 추천한 심상용 동덕여대 교수, 이건수 월간미술편집장, 이석구 공주대 명예교수, 임재광 공주대 교수가 주제 또는 개념의 탁월성, 작품의 독창성과 실험성, 완성도, 작가의 성장잠재성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오윤석 작가의 작품을 양식적 측면에서 한자를 추상화하는 등 문자로부터 작품의 동기를 이끌어 와 현대화한 작업‘이라 평하며 향후 발전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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