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 새조개·대하축제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
상태바
남당항 새조개·대하축제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1.20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2021년도 남당항 관광지 빅데이터 분석결과 발표
남당항 새조개·대하축제 기간 방문자·카드 소비 가장 많아
서부면 남당항 전경.

서부면 남당항의 지난 2021년 유입인구는 78만여 명으로, 2020년도 65만여 명에 비해 20% 증가했고, 2019년도 68만여 명 보다 14%로 증가해 군 전체 유입인구 대비 약 1%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수집된 남당항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남당항을 가장 많이 방문했던 시기는 9월과 10월이다. 남당항 대하 축제가 개최되는 시기이기에 축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요일별로 살펴보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5만 7000명에서 6만 7000명으로 비슷하고, 토요일은 11만 1673명, 일요일은 10만 2058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토요일에 가장 많이 남당항을 방문했고 월요일은 일요일에 비해 약 44% 정도가 감소했다.

남당항을 방문했던 방문객을 지역별로 보면 관내에서 남당항으로 방문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관외에서는 홍성군과 인접해 있는 보령시, 서산시에서 주로 방문이 이뤄졌으며 타 시군에서의 유입률은 비슷한 추세가 나타났다.

참고로 관내 유입률은 2019년도 42.8%, 2020년도 55.5%, 2021년도 49.6%가 유입됐고, 관외 유입률은 2019년도 57.2%, 2020년도 44.5%, 2021년도 50.4%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드 이용 건수(BC카드, 점유율 약 10~20%)는 2019년도에는 4800건에서 2020년도 4300건으로 감소하다가 2021년도 5600건으로 15%로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금액도 19년도에 26억 1500만 원이었으나, 2020년도 22억 3200만 원으로 감소했다가 2021년도에는 29억 1100만 원으로 증가세를 보여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남당항에서의 카드 소비금액과 이용 건수는 대부분 1, 2월과 9, 10월에 집중적으로 높게 나타나 겨울철 새조개 축제와 가을철 대하축제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2020년도에는 남당항을 방문한 인구 및 카드 소비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비게이션 이동현황(T-MAP, 점유율 약 40~50%)에서는 남당항을 목적지로 검색 방문한 건수가 2019년도에는 2만 5900건이며, 2020년도에는 2만 5200건, 2021년도에는 4만 5700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남당항 방문 후 다음 목적지로 내비게이션을 검색한 방문지가 관내에 있는 관광지를 방문하기보다는 인근 시군으로 유출하는 방문자가 많았으며, 용봉산, 오서산을 등산하고 남당항을 방문하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남당항 관광지 분석자료를 현재 군에서 추진중인 홍성군 관광개발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하는 한편, 남당항 방문 후 관내 다른 볼거리를 찾아볼 수 있도록 당일 여행코스를 블로그나 SNS 등을 활용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당항 관광지 분석은 2019년부터 2021년도까지 3개년도에 대해 유입인구분석 및 카드 소비현황, 이동현황 등을 도-시군에서 공동 구매한 민간데이터를 활용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