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명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병선)가 주최하고 제58회 동창회가 주관한 제19차 총동문체육대회(대회장 장수학)가 지난 2일 모교 교정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개회식에 앞선 식전행사에서는 재학생들의 난타공연, 태권도 시범, 국악합주가 진행됐다.

1부 개회식은 감사패 증정, 모교발전기금 전달, 장학금 전달, 은사님 사은품 증정 등으로 진행됐으며, 운동경기와 노래자랑은 각 기수별 재주꾼들이 나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장수학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갈수록 작아지는 고향 광천과 모교, 존폐마저 불확실한 인근 학교들을 보면 마음이 찹찹해진다”며 “다소 부족하고 소홀한 점이 있다 해도 넓은 아량으로 헤아려 주시고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덕명초는 지난 2월, 96회 졸업식을 거행하고 1만 48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태권도부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여 태권도 명문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