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시니어클럽 사회복지사 ‘이주경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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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시니어클럽 사회복지사 ‘이주경 씨’
  • 이연정 기자
  • 승인 2023.02.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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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잡)스러운 수다생활 〈3〉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다. 경제활동을 하며 살고 있지만 진정 하고 싶었던 일이었는지 고민 될 때가 있다. 좀 더 다양한 직종을 알게 된다면 새로운 삶의 변화를 경험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 캠페인을 통해 관내 일자리에 대해 알아보고 홍성군민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구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편집자 주>

■ 사회복지사의 길을 선택하다
홍성시니어클럽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30살 이주경입니다. 학과는 경제학과를 전공했지만 사회복지사의 꿈을 위해 대전에서 학점은행제로 자격증을 취득해 요양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2021년 홍성시니어클럽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현재 시장형 사업단인 가족어울림센터 1층의 카페 ‘다솜’과 홍성군산림조합 1층의 카페 ‘홍주천년책다방’을 전담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 매장점주와 같은 사회복지사의 하루
아침에 출근을 하면 매장부터 둘러봅니다. 카페 운영에 필요한 재고를 파악해 주문을 하고 어르신들이 매장에서 원활히 근무하실 수 있도록 업무를 봐드린 후 사무실로 복귀합니다. 어르신들의 인건비나 그 외 필요한 서류들을 정리하면 업무가 마무리되지만 간혹 오후 늦게라도 매장에 일이 생기면 즉시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 드리기도 합니다.

 

■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제가 근무하는 홍성시니어클럽은 홍성군에 거주중인 약 680여 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홍성읍 2곳, 서부면과 홍북읍에 각 1곳씩 총 4개의 카페를 운영 중이고 지난달 19일 홍북읍 가족어울림센터 1층에 카페 ‘다솜’을 개업했습니다. 현재 기관에서 함께하고 계신 어르신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며 앞으로도 관내 더 많은 어르신들이 홍성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선한영향력을 펼치고 싶다면
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과 함께 직접 매장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의 칭찬과 감사에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처음 업무를 접할 때에는 어려워하시지만 점차 익숙해져 바리스타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 이 직업을 잘 선택했다 생각이 듭니다. 또한 어르신들이 저희 기관과 저를 통해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하실 때면 뿌듯한 기분도 듭니다. 평소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나 남을 돕는 일에 보람을 느끼는 분들께 사회복지사 직업을 추천드립니다.
 

홍주천년책다방.
홍주천년책다방 내부.
다솜 카페.
다솜 카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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