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공항버스 3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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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공항버스 3년 만에 재개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4.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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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홍성~내포신도시~인천공항’ 노선
다음달 1일부터 하루 ‘왕복 3편’ 정상 운행

코로나19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던 ‘내포신도시~인천공항’ 버스가 3년여 만인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재개되는 노선은 보령에서 출발해 홍성과 내포신도시를 거쳐 인천공항 1·2터미널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하루 왕복 3편(편도 6편) 운행한다. 

홍성·예산 주민들은 코로나19가 완화된 이후에도 공항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인근 시·군(천안, 아산)까지 이동해 버스를 타야하는 번거로움을 겪으며 불만을 제기해왔으나 이번 조치로 지역민들의 불편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운행 시간은 각각 보령발의 경우 △오전 4시 10분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10분이며, 인천공항발은 △오전 7시 △오전 10시 20분 △오후 4시 30분이며, 버스 수요 상황에 따라 운행 노선과 시간을 점차 늘릴 예정이다.

운행 요금은 △보령~인천공항 2만 8300원 △홍성~인천공항 2만 200원 △내포신도~인천공항 1만 8600원이며, 어린이는 50%, 청소년 20% 할인 받을 수 있다.

소요 시간은 △보령~인천공항T1 2시간 35분 △보령~인천공항T2 2시간 55분 △홍성~인천공항T1 1시간 55분 △홍성~인천공항T2 2시간 15분 △내포신도시~인천공항T1 1시간 40분 △내포신도시~인천공항T2 2시간이며, 운행 시간 또는 교통 상황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승차권 예매는 지난 18일부터 ‘시외버스 예매시스템’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충남고속 041-333-2911 또는 한양고속 041-334-3223으로 하면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7~8월 ‘2022 보령해양 머드박람회’ 일정에 맞춰 임시로 운행을 재개했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실효성이 없어 다시 운행을 중단했었다”면서 “도민들이 공항버스가 없어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다음 달부터 운행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내포신도시 공항버스는 충남도청 등 각급 기관의 이전이 가속화되면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거리 수차례 환승 등 지역민들의 홍성을 비롯한 내포신도시와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공항버스 노선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지난 2013년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2020년 4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운행이 정지됐고, 이후 3년 1개월 만에 운행이 재개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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