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민의 화합한마당 잔치인 제48회 군민의날 체육대회가 다음달 13일 홍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1주년을 맞이한 군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홍성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11개 읍·면 선수단과 임원, 군민, 출향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올 군민체육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참여하는 즐거움과 다양한 체험행사 및 볼거리 제공 등을 위해 군민 화합과 체육 발전을 위한 한마당 축제로 마련된다. 이날 체육대회는 입장식, 개회선언, 성화점화, 명예군민 위촉, 홍주문화상 및 군정유공자 표창, 축사 및 선수 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개회식에 이어 육상 일반부 100m, 배구, 씨름 등 14개 종목에 걸쳐 각 읍면을 대표하는 선수단의 열띤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내년에 홍성에서 13년 만에 개최되는 제65회 충남도민체육대회를 전 도민이 모여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축전으로 만들겠다는 홍성군의 의지가 고스란히 반영돼 치러질 전망이다.

홍성군은 이미 도민체전 준비팀을 구성·운영하고 시설물 개보수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는 종합경기장 트랙보수, 본부석 및 사무실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해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올해 처음 홍성군은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양 단체의 통합으로 홍성군 체육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함께 그리게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홍성군은 체육발전을 위한 문제점은 무엇인지, 개선책은 무엇인지, 각종 대회 유치는 어느 종목을 어느 시점에 하는 것이 최대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등을 함께 논의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체육대회 준비에 한창인 홍성군체육회 박성완 사무국장은 “가을철 풍요로운 마음으로 즐겁게 뛰고 달리고 응원하면서 모든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체육 한마당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11개 읍면의 명예를 걸고 열띠게 치러질 제48회 군민체육대회는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군민화합 기반을 돈독히 다지는 행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선경 편집국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