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노동예술제 기록 담은 영상 다큐 ‘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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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노동예술제 기록 담은 영상 다큐 ‘광천’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5.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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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 중심이 된 제작사 공간어쩌다보니 제작 상영

예술가들이 중심이 된 제작사 공간어쩌다보니가 제작한 다큐 ‘광천(감독 고광표·기획 배인석)’이 유튜브를 통한 일부 공개 상영과 공동체 상영을 시작했다.

다큐 ‘광천’은 지난해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 소재한 노동문학관(관장 정세훈 시인)이 개최한 제1회 노동예술제의 기록을 담은 75분가량의 영상 다큐멘터리다.

유튜브 일부 공개 상영은 지난해 제1회 노동예술제를 만들고 참가했던 사람들과 올해 후반부 편집작업 펀딩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영문 자막 작업을 끝으로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5월 1일 노동문학관에서 제2회 노동예술제 참여 예술가와 광천읍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첫 시사회를 가졌다.

다큐 ‘광천’은 2022년 ‘나.너’란 주제로 열린 제1회 노동예술제에 참여했던 예술가들의 창작이야기와 노동문학관이 자리 잡은 광천에 대한 공간의 인연을 이야기한다.

예술제의 큰 주제인 ‘나.너’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문승영 디자이너의 작품 ‘나.너’에서 따왔다. 당시 노동예술제에서는 현실을 대입한 또 다른 주제로서 플랫폼노동, 그 중 라이더노동을 다뤘다. 다큐에서는 이에 대한 의미를 명상이라 칭하며 끝을 맺는다.

다큐 ‘광천’은 예술제의 기록인 동시에 참여 작가들과 관람자를 이어주는 창작보고서의 성격을 갖고 있다. 16명의 예술가들이 각각 자신의 창작에 대한 의도를 인터뷰 형식의 이야기와 영상자료 그리고 작품의 일부를 보여주는 식으로 구성됐다. 또한 참여 예술가들과 스태프들의 좌충우돌 창작과 제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와 노래 등 영상을 통해 출품 작품을 잠시 감상할 수 있다.

공간어쩌다보니는 독립영화관과 상영을 원하는 공동체의 신청을 받아 상영을 이어갈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간어쩌다보니 전자우편(kkarak2004@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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