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결성읍성 단오축제’ 신목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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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결성읍성 단오축제’ 신목제 진행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06.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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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면문화재보호회(회장 박만)는 지난 22일 형방청에서 신목제를 진행하며, 오는 24일 개최 예정인 ‘제5회 결성읍성 단오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사진>

신목제는 오랜역사와 유래를 지니고 있는 지역의 수호목(회화나무)에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40여 년간 지역 향토행사로 전승해온 행사로, 매년 음력 5월 5일(단오) 결성면 문화재보호회는 제향을 지내왔다.

이날 신목제는 동래정씨 문중, 결성면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월 국악인의 식전공연, 내빈소개, 신목대제의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에 진행됐다.

신목제를 마치고 이틀뒤인 24일, 결성읍성 일원에서는 ‘제5회 결성읍성 단오축제’ 본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결성현감 부임 행차 재연을 시작으로 민속체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단오장사 씨름대회 등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준비됐다.

박만 결성면문화재보호회장은 “코로나와 서부산불 피해 등 지치고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 본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께 위로가 됐으면 한다”는 말을 전했다.

김재식 결성면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들이 오늘만큼은 잊고 있었던 전통과 역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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