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국악놀이, 자부심을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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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국악놀이, 자부심을 키우다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07.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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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전통음악에 전교생이 감동

신당초등학교(교장 문제민)는 지난 3일 신당꿈자람(다목적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악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국악교육은 은하면에 위치한 우리문화연희단 ‘꾼’ 소속인 조영석 대표와 김영란 교육팀장의 지도로 이뤄졌다. 이날 수업은 학생 발달 수준을 고려해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눠 이뤄졌다.

3~6학년 학생들은 풍물놀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국악놀이에 대해 알아보았다. 먼저 실팽이의 원리와 방법을 알아보고, 혼자 작은 실팽이를 돌리기도 하고, 여럿이 힘을 합쳐 큰 실팽이를 돌려보았다. 그리고 버나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다양한 크기의 버나를 돌려봤다.

또 상모를 쓰는 방법과 상모의 구조를 살펴보고 직접 상모를 돌려보기도 했다. 1~2학년 학생들은 ‘백두산 호랑이’라는 국악동요를 익혀보고 노래에 맞춰 소고춤을 췄다. 소고를 잡는 방법, 소고를 연주하는 방법 등 기초를 익힌 학생들은 소고를 이용해 멋진 소고춤을 만들어냈다.

3학년 조아무개 학생은 “실팽이는 돌리기 어려웠는데 버나는 선생님들이 직접 만드신 거라 그런지 쉽고 재밌었다”고 말했고 6학년 황아무개 학생도 “상모는 오늘 처음 보았는데 돌려보니 너무 재미있었고, 다들 잘한다고 응원해줘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풍물놀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국악놀이 체험으로 국악에 대한 관심과 이해력을 높이고 우리 지역의 전통예술단과 함께 국악을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신당초등학교가 다양한 학생 체험형 교육활동으로 참학력을 기르고, 마을·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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