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부흥운동 순의열사 위령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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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부흥운동 순의열사 위령제 거행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2.10.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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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으로 대현리 마을회관서 열려


백제부흥운동의 중심이었던 주류성으로 추정되고 있는 장곡면 산성리에 위치한 장곡산성 백제부흥운동 순의열사위령제가 지난 22일 오전 11시 우천으로 장곡면 대현1리 마을회관에서 거행됐다.

홍주향토문화연구회(회장 김경석)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위령제에는 김석환 군수, 조태원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령제에서는 초헌관에 김석환 군수, 아헌관에 조태원 의장, 종헌관에 김경석 홍주향토문화연구회 회장이 각각 맡아 순의열사를 추모했다.

백제부흥운동은 백제 멸망이후 660년부터 663년까지 4년간에 걸쳐 진행된 백제 재건 운동으로 백제 왕족 복신(福信)과 승려 도침(道琛)이 주류성을 근거지로 저항운동을 펼쳤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역사적 사건으로, 주류성의 위치에 대해서는 홍성의 장곡산성을 비롯해 부안 위금암산성, 서천 건지산성 등 여러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어느 것 하나 정확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홍성 일대는 일찍이 고산자 김정호에 의해 주류성지로 비정된 바 있으며, 장곡산성은 백제부흥군의 최후 거점지역인 예산 대흥의 임존성과 30여리에 근접해 있어 주류성지로 비정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곳으로 지목되어 왔다.

한편 군은 백제부흥운동을 재조명하고 이에 몸을 바친 순의 열사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장곡산성에서 위령제를 거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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