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신년사] 독립언론 '홍주신문' 3년, '올곧은 반란'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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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신년사] 독립언론 '홍주신문' 3년, '올곧은 반란'은 계속됩니다!
  • 홍주일보
  • 승인 2013.01.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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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사년 새해 아침에 
 

 "홍주신문의 '향기'가 달라졌다는 격려를 많이 듣습니다. 참 언론의 꿈, 독립 언론의 정신과 열정을 실현하라는 당부로 알고 명심하겠습니다. 작지만 강한 신문, 젊어서 정직한 신문, 올곧은 길을 가는 신문, 사람과 지역 중심의 신문, 새로운 미래와 독자를 위한 신문으로 거듭 성장하겠습니다. 정론직필의 원칙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새 충남도청소재지의 지역언론으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홍주신문의 다짐이며 '자존심'입니다"

 

 

 

 

▲ 한관우 본지 발행인
희망찬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아침, 홍주신문을 아껴주시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구독해 주시는 애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고맙다는 큰 절로 첫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2009년 6월 16일 충남도청사 기공식 날, '새 충남도청시대 희망언론, 행복신문! 독립신문!'이라는 슬로건으로 '홍주신문'이 독자여러분께 첫선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새해 첫날 새 충남도청사가 완공돼 '천년 홍주'의 역사를 오롯이 담고 있는 용봉산의 품에 안겨 시무식을 했습니다.

홍주신문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벅찬 감격과 새로운 희망을 안고 내일을 향해 뚜벅뚜벅 힘차게 걷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사람과 지역을 최우선의 가치로 하는 독립언론 '홍주신문'의 3년, '올곧은 반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많은 독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 자세를 곧추 잡고, 지나온 길을 되짚어 보며 반듯하게 걷겠습니다. '도전'과 '변화'는 홍주신문의 짧지만 의미 있는 3년을 수놓고 있습니다. 2009년 6월에 창간, 2011~2012년 충청남도 지역언론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됐고, 2012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언론진흥재단·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2012지역신문발전기금우선지원사'에 선정되는 등 홍주신문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지역언론으로의 변화를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발전을 지향하며 사람들의 희망과 행복을 가치의 중심에 두고 '홍주사회문화정책연구원'과 '홍주골한송희망행복재단'의 역할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체육꿈나무육성 1대1 장학결연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홍주신문, 가치의 중심은 지역과 사람입니다

2013년, 홍주일보 홍주신문의 가치의 중심은 역시 지역과 사람입니다. 홍주신문의 오늘이 있기까지 애독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 격려를 주시는 정성을 항상 잊지 않겠습니다. 홍주신문이 새롭게 탄생한지 3년, 충남도청이전 신도시건설과 청사 기공식 3년만인 올해 충청남도청 홍성시대의 개막을 맞이했습니다. 홍주신문이 홍성과 충남도청신도시, 예산을 함께 아우르는 도청소재지 언론매체로 함께 성장하며 성공하는 길은 주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아야만 가능합니다.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길은 홍주신문 구성원들, 기자를 포함한 임직원들의 인품과 능력이 사회적 존경을 받아야 하며, 압력과 회유에 타협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역언론은 경영을 통해 벼슬과 권력을 잡는 것도 아니며, 또한 떼돈을 버는 사업도 아닙니다. 공익적 기능이 우선하며, 권력에 대한 비판과 지역 주민을 위한 호민관의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에 윤리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감추고 덮으려 해도 객관적 사실에 민주사회 공공의 선과 가치가 더해진 진실은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는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때론 더디고 힘에 부칠지라도 결국은 민주적 가치와 건강한 상식이 사회를 지배하게 된다는 것은 우리 역사의 경험이자 공동체를 유지·발전시키는 원동력입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은 인간 기본권의 보장과 법치주의이며, 시장원리에 의한 공정한 경쟁입니다. 공정하고 진실한 지역언론을 향해 격려를 주셔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독자들에게 희망과 진실을 전달하겠습니다

홍주신문은 언제나 독자의 편에서 사회현상을 균형 있게 주시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직언도 서슴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약자의 편에 서서 신념으로 무장된 독립정신으로 올곧은 정론을 펴겠습니다. 그래야만 지역이 발전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희망이 있다는 진리를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코 독선이나 편견이 앞서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사실도 명심하겠습니다.

홍주신문은 그동안 언론의 본분을 지키며 나름의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과정에서 보내주시는 애독자분들의 분에 넘치는 격려는 대한민국에서 지역신문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라는 채찍이며, 버팀목이기도 합니다. 결코 자만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입니다. '홀로서기'라는 현실의 벽이 높다는 사실도 잘 압니다. 그러나 올곧은 지역언론으로 생존할 수 있는 재정적인 활로 모색과 더불어 오로지 독자만을 섬기는 지면의 일관된 제작으로 실험을 성공으로 꽃피워야 하는 것이 홍주신문에 주어진 시대적 책무라고 믿습니다. 홍주신문은 지금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홍주 땅에서 일그러진 홍성의 초상을 처절히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곧은 진실과 진리에 터 잡은 진정한 소통으로 지역공동체를 살찌우는 밑거름이 되겠다는 창간 때의 약속을 거듭 다짐해 봅니다. 가려지고 왜곡된 진실의 '맨살 얼굴'을 세상에 들추어내고, 생산적인 비판과 건강한 담론을 통해 천년 역사의 홍주 땅, 홍성에서 살아가는 구성원들을 잇는 소통의 대문을 활짝 열어야 지역공동체의 보다 밝은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더욱 굳세게 움켜쥐고자 합니다.

여섯 살 홍주일보사의 만 세 살배기 홍주신문에 보내주시는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새 충남도청시대 홍성과 홍성사람들의 희망과 행복, 비전을 제시하여 지역발전과 사람중심 가치지향의 창간정신을 실천하여 보답하겠습니다. 주주님과 평생독자, 애독자와 후원회원, 광고협찬 등으로 함께 동행해 주시는 홍주일보 홍주신문 가족들과의 신뢰와 소통, 진실과 공감의 파릇한 새싹을 튼실하게 키워나가겠습니다. 민주사회 공공의 선과 가치가 지역신문이 추구해야 할 최소한의 사명이라는 믿음 또한 그러합니다. 권력의 부당한 횡포를 감시하고, 진실의 바탕위에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려 공정성과 최소한의 상식이 통하는 사회의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민주사회의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동행하는 '건강하고 삶의 향기를 제대로 담는 홍주신문'을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새해 아침에 다잡아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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