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 명예관장, 고암 이응노 작품 1점 기증
상태바
이태호 명예관장, 고암 이응노 작품 1점 기증
  • 김혜동 편집국장
  • 승인 2013.01.11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품명 '풍경'…투박하고 과감한 붓터치 돋보여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이자 '고암 이응노생가 기념관 - 이응노의 집'(이하 이응노의 집) 명예관장으로 재직 중인 이태호 교수가 지난 4일 오후 5시 홍성군청을 방문해 그동안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고암의 작품 1점을 기증했다.

이태호 교수가 이번에 홍성군에 기증한 작품은 고암이 50년대에 그린 '풍경'이라는 작품으로 가로 54cm, 세로 46cm 크기의 한지에 수묵담채로 그린 그림이다.<사진>

1958년 도불(渡佛) 전 시기에 해당하는 이 작품은 '한강풍경', '시장사람들' 등의 작품처럼 당시 고암이 즐겨 그린 그림양식으로, 투박하면서도 과감하게 붓을 사용한 고암의 성정을 엿볼 수 있는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이번에 작품을 기증한 이태호 교수는 '이응노의 집'이 개관하기 전부터 개관준비위원으로 활동하며 기념관 개관에 많은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개관 후에는 명예관장직을 맡아 '이응노의 집' 알리기에 헌신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