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서는 군청 직원, (사)한국조류보호협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콩 600kg와 벼 1,000kg를 철새 먹이용으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올 들어 한파와 잦은 강설로 인해 부족해진 먹이를 보충해 줌으로써 홍성 천수만을 찾은 철새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사)조류보호협회 홍성군지회 모영선 회장은 “철새에게 먹이를 주는 작은 노력이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천수만을 찾는 철새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에는 매년 10월경부터 서부면 궁리의 천수만 A지구에 큰기러기, 쇠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등의 철새가 찾아와 이듬해 3월경까지 머물며 겨울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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