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오관지구·상수도 위탁'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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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오관지구·상수도 위탁' 5분 발언
  • 최선경 기자
  • 승인 2013.02.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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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군정업무 실천계획 보고 청취
▲ 이상근 의원(좌), 이두원 의원(우)
홍성군의회(의장 조태원)는 지난 28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새해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
다음달 6일까지 총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정업무 실천계획에 대한 보고청취와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으로는 △홍성군 지적재조사 등에 관한 조례안 △홍성군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으로 총 2건의 조례안을 심의한다.
지난 28일 제207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상근 의원은 '오관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홍성군 상수도 위탁'을, 이두원 의원은 '홍성군의 상수도 위탁과 주차난 방지 대안'을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 이상근 의원, "홍성읍사무소와 보건소 사업지구 변경해 자체 시행하라"
이상근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오관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금년도까지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면 국비 사업비조차 반납해야 할 막다른 처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재 국토부는 2단계 사업을 평가하고 3단계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를 선정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 여의치 않다면 홍성읍사무소와 보건소는 사업지구를 변경해 홍성군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나머지 부분은 3단계 사업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계속하여 이 의원은 홍성군 상수도 위탁에 대해 "지방상수도 수자원공사 위탁의 최종 정착지는 물 민영화 계획의 출발"이라며, 그 근거로 "2010년 10월 녹색성장위원회, 국토해양부가 공동으로 작성한 물 산업 육성 전략 보고서를 보면 물 민영화를 위해 1단계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수자원공사를 시·군에 통합하고 2단계는 2020년까지 경쟁체제를 강화해 통합위탁을 확대하며 3단계는 2021년 이후 완전 민영화한다는 것으로 홍성군 계획은 그 1단계에 속한다. 홍성군이 이에 동참한다면 군민에 대한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이두원 의원, "상수도 민간 위탁 방안 전면 재검토, 폐기하라"
이두원 의원은 상수도 위탁과 관련 "홍성군이 수자원공사에 위탁할 경우 주민의 수도요금이 폭등하고 262억 원의 군 재정이 추가 투자되어야 한다"며 "집행부가 객관적이지 못한 자료를 근거로 의회에 허위·오류·부실 보고를 했다면 앞으로는 엄정한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계획 철회를 요청했다.
이어 가중되고 있는 홍성군 주차난에 대해 "다세대주택의 건립 등 수많은 차량이 간선도로를 점령해 2차선 도로가 일방통행도 어려운 상황으로 홍성군은 특단의 대책을 간구해야 할 것"이라며 "이미 홍성읍내 복개주차장은 차량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으며 따라서 홍성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구 행복예식장에 이르는 하천을 추가적으로 복개하여 주차장으로 만들고 주차장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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