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입지자 홍성군 민심 바로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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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입지자 홍성군 민심 바로 읽어라
  • 편집국
  • 승인 2008.01.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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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을 앞두고 군내 입지자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어느 때보다 반정치적인 냉소주의가 심각한 가운데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향한 움직임은 지역정가에도 벌써 시작되었다.
기성 정치인들은 수성을 위해 나서고 입지자들의 물밑 행보도 빨라졌다.
그러나 지금은 정치 환경이 과거와 판이하게 달라졌다. 기성 정치인이건 신인이건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정치에 나서야 한다.
지금까지의 선거가 감정적이고 바람에 의한 것이었다면 앞으로의 선거는 결국 ‘민심’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민의와 동떨어진 정치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입지자들은 먼저 홍성군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현안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
도청입주와 발맞춘 공동화현상 해소, 북부순환도로, 갈산 일반산업단지 착공, 홍주성 복원사업에 따른 학교 및 기관들의 이주관련 주민과의 호흡, 홍성상권의 부활 등 이들 사업은 오랜 기간 속도를 못 내고 지지부진하거나 말만 무성하고 실행에 옮겨지지 못한 상태에 있는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제시와 적극 추진이 뒤따라야 한다.
총선 입지자들은 이러한 현안 해결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갖고 접근해야 주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현장의 민심을 모르는 정치는 정치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켜 결국은 부메랑으로 정치인에게 돌아갈 것이다.
지금 정치권에서 공천을 놓고 벌어지는 갈등을 긍정적으로 본다면, 이 갈등은 정치인은 물론 정치권 전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하는 대변혁의 계기가 될 수 도 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귀중한 것은 지역 민심이다.
현장으로 달려가 봐야 한다. 홍성군민들이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떤 고난을 겪고 있는지 똑바로 살펴야 한다.
또한 입지자들과 홍성군민 스스로도 깨끗한 선거에 앞장선다는 다짐과 자부심으로 각종 불법선거의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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