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자재비 인상, 농가 허리 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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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자재비 인상, 농가 허리 휜다
  • 김혜동 편집국장
  • 승인 2013.0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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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값 오르고 비료 보조금은 폐지

새해 영농계획 철을 맞아 종자·비료값 등 영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농업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필요해 보인다.

국립종자원에서 공급하는 벼 종자의 경우 지난해 20㎏당(메벼, 소독) 3만7330원에서 올해는 4만1670원으로 11.6%(4340원) 인상됐으며, 비료가격은 지난해 맞춤형 비료에 20㎏당 800원씩 지원되던 보조금이 올해부터 폐지되고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1300원의 추가 인상요인이 발생해 포대 당 2900원 수준의 가격인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농기계 및 비닐하우스 등의 농자재 가격도 해마다 꾸준히 인상돼 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 보조하는 예산은 원자재 가격의 인상을 따라잡지 못하고 예년 수준으로 편성됨으로써 전체적으로 보조 사업량이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 농업인들은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정부 비축미의 특정단가와 생산보상금의 인상 및 정부의 공급지원율 감소로 종자 값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같이 영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 농업직불금 등 예산 확대가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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