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대신에 쌀로 사랑을 나눈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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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대신에 쌀로 사랑을 나눈 졸업식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2.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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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고 58회 졸업식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최종걸)는 지난 19일 소향관에서 '5색 무지개 졸업'이라는 이름으로 제 58회 졸업식을 가져 이목을 끌었다. 졸업생들은 반별로 댄스 공연이나 UCC 등을 제작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식은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는 행사도 함께 했다. 졸업생들은 교복 물려주기 행사와 중고책을 판매한 수익금을 학교에 기부해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홍성농협과 청로회와 연계해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전하는 꽃다발 대신 사랑의 쌀 쿠폰을 구입하면 쿠폰 구입자에게 감사의 장미꽃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었다. 이렇게 모은 쌀(4kg 130포)은 청로회에 기탁해 관내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장애가 있는 딸을 3년간 애정을 담아 통학시킨 부정을 기리는 뜻에서 이석문 씨에게 장한 어버이 상이 수여됐다. 홍성여고는 올해 189명의 학생이 졸업했으며, 고려대 5명, 연세대 2명 등 수도권 대학에 97명이, 충남대 12명, 공주대 13명 등 충남지역 141명, 기타지역으로 39명이 진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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