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하고 담백한 맛의 갈매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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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하고 담백한 맛의 갈매기살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2.25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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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살 전문점 꿀꿀이 돈돈돈 한영수 대표

 

 

꿀꿀이 돈돈돈은 갈매기살 전문점이다. 홍성에 문을 연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외진 곳에 위치해 아는 사람만 찾는 집이다. 삽교에서 28년째 갈매기살을 판매해 유명한 ‘예산집’ 사장님 아들인 한영수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라 고기의 질이 보장되는 곳이다. 매일 갈매기살을 들여와서 횡경막과 기름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게 얇게 펴는 손질과정을 거쳐서 숙성을 거친다. 고기 맛의 비결은 손질과 숙성하는 방법에 있다고 한다. 이렇게 숙성을 거치면 고기도 부드러워지고 고기의 맛도 한결 더 좋아진다고 한다.

갈매기살은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와는 달리 비계가 거의 없고 불포화 지방산이라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아 부담 없이 먹기에 좋은 부위다. 갈매기살을 처음 맛을 본 사람은 쇠고기로 착각할 정도로 쫄깃하면서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갈매기살은 삼겹살이나 목살과는 다른 질감의 씹는 맛이 있다. 쫄깃쫄깃하게 씹히면서도 질기지 않고 담백한 맛이 있다. 그런데 갈매기살은 너무 오래 구우면 안 된다. 육즙이 빠져 나오지 않을 정도로 익히는 것이 갈매기살을 제대로 굽는 방법이다.

갈매기살이라고 하면 가끔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새를 떠올리는 분도 있다. 하지만 갈매기살은 횡경막에 붙어 있는 고기로 ‘가로막살’이 변해서 갈매기살이라 불린다고 한다. 삼겹살이나 목살에 비해서 나오는 양이 적고 그나마도 손질을 하면 더 줄어서 가격은 삼겹살 보다 다소 비싸다.

 


돈돈돈은 파절이나 김치, 동치미와 같은 밑반찬부터 전류와 샐러드 등도 함께 나온다. 밑반찬은 맛이 정갈하고 깔끔한 것이 장점이다. 동치미는 지나치게 달지 않고 시원하고 깨끗한 맛이라 입안이 정리되는 맛이다. 갈매기살이라고 하면 흔히 술안주를 떠올리기 쉽지만 많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부위라 가족끼리 와서 즐기기에도 좋은 것이 갈매기살이다. 다른 집과 비교해 갈매기살을 얇게 다듬어 쫄깃하면서도 질긴 맛이 없이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기름기가 적어 체중에 신경쓰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환영 받을만하고 먹고 나서도 옷에 기름이 튀어 냄새가 배는 일도 적어서 좋다.


메뉴 : 갈매기살 1인분 12000원
등뼈전골 대 30000원 / 소 20000원
등뼈해장국 6000원
연락처 : 633-0807
위치 : 홍성읍 고암리 602-1번지 신동아 아파트 후문
영업시간 : 11:00~24:0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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