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마을 토사피해 방지책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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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마을 토사피해 방지책 나올 듯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3.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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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 위험지역개선사업 주민설명회 열려

 


홍성군 재난안전과는 지난 5일 장곡면 대현마을 1구마을 회관에서 '대현 서민밀집위험지역개선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장마나 집중 호우 시 토사 유출로 인한 마을 피해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5억원(국비 2억 5000만원, 도비 7500만원, 군비 1억7500만원)규모로 저류지 1개소 건설과 마을수로 총 900여미터를 정비해 장마나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저류지용량은 1582㎥에 1.5m의 깊이로 건설되며, 저수용량은 1031㎥ 규모이다. 수로는 폭 1.5m, 높이 1.2m로 건설할 예정이다.

재난안전과 최환엽 계장은 "이번 사업은 호우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류지를 건설하고 마을내 배수로를 정비하는 것"이라며 "필요한 점이 있으면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많은 주민들은 도면으로 봐서는 이해도 어렵고 건의하기도 힘들다고 현장을 직접 답사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태식(79) 씨는 "비가 오면 토사가 밀려 내려와 피해가 많은데 도면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현장을 직접 같이 돌면서 설명해야 우리도 건의 하기 좋다"고 말했다.

이에 군청 담당자와 마을주민들은 함께 마을을 돌며 현장을 점검하고 수로개설과 보강 등을 요청했다. 김민환(74) 씨는 "지난해 비가 많이 왔을 때 토사에 묻힌 집도 나와서 비가 오면 산 아래 있는 집에서는 불안해서 잠을 이루기 어렵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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