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뷔페 내포기사식당 조재건·장삼진 대표

너나 할 것 없이 지갑이 얇은 시대, 저렴한 가격에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뷔페가 입소문을 타고 뜨고 있다. 지난달에 문을 연 한식뷔페 내포기사식당이 바로 그곳이다.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나물과 김치, 어묵조림, 제육볶음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종류의 깔끔한 반찬이 매일 바뀌어 제공된다.
식당 문을 연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점심시간에만 200~300여명의 손님이 몰린다. 이런 인기의 비결을 장 대표는 저렴한 가격과 신선하고 깨끗한 음식이라고 꼽았다. 장 대표는 “질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발로 뛰면서 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따로 음식재료보관창고를 갖춰 재료비용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일 손님들에게 제공할 음식들을 만들어 낸다. 하루를 넘긴 음식들은 본연의 맛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내포기사식당은 선후배 사이인 조재건·장삼진 대표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 대표는 도청과 도교육청이 내포신도시로 오면서 공무원들이 식사할 곳이 없어 곤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식당을 열 생각을 했다.
내포기사식당 장 대표는 저렴한 가격에도 음식의 맛과 질을 높여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운영목표이다. 그래서 가격을 낮춰 최대한 많은 손님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

장 대표는 “조사해 보니 식당의 가격대가 높아 도청 공무원들이 홍성이 아닌 덕산 등지로 가서 식사를 하는데 타지로 뺏겨야 되겠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렴한 가격에 뷔페를 연 배경을 설명했다.
기대보다 손님들이 많이 찾아와 감사하다는 조재건 대표는 “많이 찾아와 주시고 맛있게 드시고 갈 때 보람을 느낀다”며 “손님들의 말씀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 음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손님들이 푸짐하게 식사를 마치고 만족스럽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신선하고 다양한 음식을 선보여 다시 오고 싶은 식당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기사식당은 모임이나 행사 예약도 받고 있다. 손님이 몰리지 않는 시간대를 조정해 저렴한 가격에 모임을 열 수 있다.
△가격 : 선불제 5000원, 미취학 아동 3000원
소주·맥주 3000원 / 음료수 1000원
음식물 남길시 벌금 3000원
△연락처 : 634-7002
△위치 : 홍성읍 대교리 421번지 / 한마음예식장 옆
△영업시간 : 11시 30분부터 2시 30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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