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전통 소머리국 속풀이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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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전통 소머리국 속풀이 ‘시원’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4.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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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동 해장국


한전 건너편 육교 옆에 청진동 해장국이 문을 열었다. 청진동 해장국이라는 프랜차이즈 업체도 있지만 경명선 대표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생기기 이전부터 청진동 해장국이라는 이름으로 합덕읍 터미널에서 10여년간 해장국집을 운영했다. 서울지역은 예로부터 밥과 국을 함께 먹을 수 있는 해장국이 유명했다. 그 중에서도 골목 하나가 온통 해장국집들로 이루어진 종로의 청진동 해장국 골목이 이름 높다. 경 대표는 “고향이 서울인데 청진동 해장국 골목이 유명해서 이곳을 생각해서 이름을 붙였다”며 “해장국집 원조 골목 이름을 쓰는 만큼 맛 하나만큼은 자신한다”고 말했다.
합덕 터미널에서 해장국집을 하면서 터미널을 찾는 각지의 다양한 손님들을 맞이한 경험을 살려 경 대표는 청진동 해장국만의 특별 메뉴를 만들었다. 일반적인 소머리국은 뽀얗게 나오지만 이곳의 소머리국은 빨갛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청진동 해장국의 얼큰소머리국은 갖은 양념을 해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청진동 해장국은 육교에 가린 탓에 가게가 쉽게 눈에 들어오는 위치는 아니다. 그래서인지 아직 손님은 적은 편이다. 경 대표는 “맛있다는 입소문을 타면 손님들이 많이 찾아올 것이라며 격려해 주는 손님들의 말에 힘이 난다”고 한다.
정성을 들이지 않고 음식에 조금만 소홀해도 손님들이 먼저 안다고 말하는 경 대표는 “얼마만큼 맛을 내느냐는 정성과 서비스, 그리고 좋은 재료”라며 “앞으로도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과 정성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위 치 : 한전 건너 육교 앞
메 뉴 : 선지해장국 6000원
얼큰소머리국 6000원
내장탕 8000원
수육(대) 30000원
연 락 처 : 633-4418
영업시간 : 06: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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