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와 소비자는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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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와 소비자는 동반자”
  • 최선경 기자
  • 승인 2013.04.1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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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 이창용 대표

■icoop생협과의 협약식을 성대하게 진행한 배경은
“지난해엔 50~60명 정도만 모여 간단하게 협약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우리 조합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와 의심을 해소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 축제 같은 협약식을 계획했다. 풀무환경농업영농조합은 한때 파산위기를 맞았었다. 그러나 경영개선을 통해 지금은 정상궤도에 올랐다. 어려웠던 시절 곁에서 지켜보면서 응원과 용기를 준 icoop생협 조합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

■파산 위기에서 안정화까지 경영개선에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3년 전 풀무환경농업영농조합은 경영 부실로 파산 위기에 처했다. 우여곡절이 있었다. 경영부실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한 조합원들과의 신뢰가 부족했다. 튼튼한 생산조직과 지역조직이 필요했다. 생산조직은 품목별 생산자회로 경제사업을 전담하고 지역조직은 홍성소비자생협으로 구성해 일부 조직을 분리했다. 많은 비난과 비판이 제기됐고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 말로 떠들지 않고 결과로 보여주고 싶었다.” 

■ 2014년 건립 예정인 홍성센터에 대해 설명한다면
“지역사회에 희망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소비를 통한 사회 희망, 협동을 통합 희망 나눔이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이다. 그 첫발로 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성센터는 생협 전문매장, 친환경 식당, 공정무역 커피숍, 시민 교육장 등을 포함할 것이다. 약 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힘을 합쳐 추진할 계획이다. 2014년 홍성읍내에 건립될 홍성센터는 내포신도시와 예산, 서산, 보령 등 지역 조직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농민이 잘 사는 세상,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공평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icoop생협은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친환경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의 소비가 대중화되지 않는 한 생산기반도 확대될 수 없기 때문에 icoop생협과의 협약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다. 묵묵히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생산자 조합원들이 존경스럽다. 홍동면이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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