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과정
상태바
[포토] 과정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5.02.20 15:20
  • 호수 878호 (2025년 02월 20일)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이병칠 작가 제공

[홍주일보 홍성=이정은 기자] 한 계절로 이어지는 모호한 끝과 시작을 빌미로, 시간을 주물러 깨닫고 만다. 태양이 부여한 색채 속을 헤엄치고 비행하는 새 떼, 그것들은 겨울과 봄을 말한다. 계절은 맺음 없이 순환한다. 여기에 지금과 지금이 있다. 검은 산등성으로 숨어드는 무언의 발설은 모든 것에 스며들어 지금만을 예고한다. 침묵하는 방식으로. 사진은 예당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