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고통(홍주 로컬콘텐츠타운)’에서 지난 18일 ‘제3회 골목이 살아나는 홍고통 Night Market 밤장(이하 밤장)’이 열렸다.<사진>
이번 행사는 10월 말 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앞서 △작은바비큐축제와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와 제품을 소개하는 △마켓무정형, 애견인들을 위한 △도그캠프마켓이 한 자리에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카페 브라우너 ‘핸드드립 커피 판매 및 시음’ △조양미술관 ‘할로윈 페이스페인팅’ △튜베어 ‘한돈 소세지’ △닭앤썸 ‘멕시칸 타코’ △쿠킹티어리 ‘토마토마리네이드’ △노디씨드 ‘채소굿즈샵’ △The꽃밭 ‘천일홍 꽃다발 체험’ △온포인트릿 ‘반려동물 주얼리’ △동물의숲 ‘펫마음카드’ △RE:펫 ‘반려동물 양모펠트’ △커들리퍼피 ‘반려견 유치원’ △멍스쿠킹 ‘반려견 수제간식’ △씽씽스튜디오 ‘캐릭터 키링만들기 체험’ △채소생활 ‘채소물감 체험’ 등 총 20팀이 참여했다.
특히 문화도시 조성사업 ‘홍자람’의 특화 프로그램인 ‘풍요의 땅 프로젝트’를 통해 오랫동안 비어 있던 홍고통 공터가 커뮤니티 가든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조성을 맡은 ‘노디씨드’는 유기농과 농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해 다양한 굿즈를 제작·소개하는 브랜드로, 이번 공간을 도시 생태문화와 공동체 정원을 실험하는 장으로 꾸몄다.
한편 행사장 인근에서는 청운대학교 학생들의 전시 ‘조각흔’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전시는 김동식 작가의 소설 ‘회색인간’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몰입형 설치전이다.
김만이 집단지성 대표는 “작지만 매번 반복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밤장을 매달 진행하려고 한다”며 ”내년에는 홍성 전역으로 확대해 저녁에도 즐길 수 있는 마켓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밤에 공연도 열 계획이며, 홍성에서도 밤에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저녁에 홍고통으로 놀러 오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밤장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홍성 조성사업 ‘홍자람’의 특화프로그램으로, 청년창업가를 지원·육성하는 ‘집단지성’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문화관광재단이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