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내포신도시 도로 개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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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역-내포신도시 도로 개설을"
  • 최선경 기자
  • 승인 2013.05.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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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워킹그룹 회의서 제기
홍성역 발전특구 조성 추진

홍성역을 발전특구로 지정하고 홍성역에서 내포신도시까지 연계도로를 개설하는 계획이 전해지면서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홍주성역사관에서 열린 워킹그룹 3차 회의에서 '홍성역의 테마형 철도발전특구 조성방안'과 '내포신도시와 홍성역 연계교통 개선방안'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홍성군의 당면 현안 중 하나인 홍성역에서 내포신도시 간 교통문제와 홍성역 발전특구 선도사업 추진과 관련한 이론적 검토가 진행됐다. 국토연구원 김재철 박사는 발제를 통해 △수도권~서해안~충남 연계 교통요충지 △수도권~내포신도시 간 광역교통수요 처리 △홍성읍 구도심 활성화 △내포문화권 관광자원 활성화 등을 꼽으며 홍성역 발전특구 선도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공주대 이선하 교수는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미래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홍성역~내포신도시 간 도로 개설 필요성을 밝혔다. 이 교수는 발표 자료를 통해 "홍성역과 수도권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오는 2018년 준공될 예정에 있어 홍성역과 내포신도시의 연결도로는 내포신도시와 주변지역의 연계도로망 구축을 위해서도 조속히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내포신도시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홍성읍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홍성~덕산간 도로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홍성역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도로를 조속히 개설해야 한다는 의견에 관심이 모아졌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지난해 8월 국토해양부에 홍성역 주변에 대한 발전특구 사업을 신청했으며 서해선 복선전철 개설 등 국가교통망과 연계한 내포신도시 연결도로의 조속한 건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충남도에 내포신도시~홍성역간 도로를 단기투자대상사업으로 선정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국토교통부에서 방향을 정확히 잡아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시설계 용역 예산조차 세우기 어려운 형편"이라며 "홍성역에서 구 장항선철도를 타고 충남도청으로 직접 연계되는 신설도로가 시행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하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의 중심역으로 기대되는 서해선 복선전철의 홍성역은 내포신도시와 통행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결도로가 건설되면 현재의 609호 도로보다 접근성이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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