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산하 초·중·고등학교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친구야! 미안해! 사랑해!'라는 주제로 '친구사랑 주간'과 '애플데이(사과의 날)'를 운영한다. '친구사랑 주간'은 매 학년도 3월과 4월에 학생들의 새로운 교우관계가 형성되면서 적지 않게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 간의 반목과 잘못을 5월 애플데이(사과의 날)를 기해 그간의 미안한 점을 사과하고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등 친구, 학급, 학교의 화합과 사랑을 실천키 위해 실시한다.

올해 추진하는 친구사랑 주간은 '친구야! 미안해! 사랑해!'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학교폭력 방관 없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폭력 근절대책의 하나로 진행된다. 충남교육청이 이 기간에 단위학교별로 운영토록 지원하는 애플데이 프로그램은 마음과 마음의 고리 풀기, 친구사랑 노래 부르기,'바꿔! 바꿔! 무역게임',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친구에게는 미안한 사과하기를, 도움을 준 친구에게는 감사의 달콤한 사과하기를, Healing tong(통)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학년 초 학생들 간의 어둡고 미안했던 앙금을 말끔히 씻어내는 애플데이 운영으로 학교폭력이 근절되고 학생사회의 친구사랑 실천이 이뤄지는 등 자율적인 역량강화와 인성교육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