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새벽 지킨다… 신문배달원에 방한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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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의 새벽 지킨다… 신문배달원에 방한용품 지원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5.12.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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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공동배달센터에 방한용품 지원해
전국 신문배달 종사자 2239명에 손난로·핫팩 등 전달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사진 왼쪽)이 공동배달센터에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홍주일보 한기원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이 겨울철 새벽 현장에서 근무하는 신문배달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 11일 전국 공동배달센터에서 근무하는 신문배달원을 대상으로 ‘2025년 신문배달원 방한용품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혹한 속에서 이뤄지는 신문 배달 업무 특성을 고려해, 현장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지원 대상은 전국 192개 공동배달센터에서 근무하는 신문배달 종사자 2239명으로, △손난로 △발가락용 핫팩 △귀마개(이어워머) 등 겨울철 새벽 배달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방한용품 3종이 전달됐다. 지원 규모는 2024년 전국 공동배달센터 현장점검 결과를 반영해, 실제 운영 현황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김효재 이사장은 이날 전주북부 공동배달센터를 직접 찾아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신문배달 종사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이사장은 “새벽 시간대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는 배달원 여러분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혹한기 작업 환경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살피며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방한용품 지원 외에도 공동배달센터 임차보증금 지원, 재산·화재보험 가입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신문 배송체계 구축과 필수노동자 보호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현장 안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재단의 지원은 매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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