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검정시험도 응시
홍성교도소(소장 이태식)는 심성 순화 및 인성 함양을 고취해 건전한 수용생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자체 한자평가시험을 실시하고 성적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홍성교도소는 지난 1월부터 수용자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전국한자 교육연합회’에서 「한시(漢詩)와 서정(抒情)의 샘물」이란 한자교재 100부를 기증받아 수용자 한자교육 전담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수형자 김모 씨는 “격월로 시행되는 자체 한자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가족만남의 날 우선 선정 혜택 등 포상을 받아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며 “나아가 국가공인 한자1급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태식 소장은 “수용자들의 감성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교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우리 사회의 좋은 이웃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체평가시험을 치른 수용자들은 오는 25일 한국어문회에서 주관하는 제61회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