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 올해 추경 예산안이 4087억1400만원으로 확정됐다. 홍성군의회(의장 조태원)는 지난 16일 제20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해 상정한 제1회 추경예산안과 15개의 개정조례안을 가결 처리하고 폐회했다. 올해 추경 규모는 2013년 기정예산 3700억원에서 386억8659만원 가량 늘어난 4087억1400만원으로 당초보다 약 10% 증가했으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70억원, 특별회계 16억8700만원이 늘었다.

본회의에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무·산업건설위원별 소회의를 개최해 추경 심사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홍성군 하수관거정비사업 시설운영비 1억4300만원 △내포신도시 원·이주민 화합체육대회 2000만원 △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 조리사 인건비 971만원 등이 전액 삭감됐고 △(재)청소년수련관 운영 △모범 새마을지도자 선진지 견학 △죽림 전통한과 자동화 생산시설 지원 △은하 참사랑한과 자동화 생산시설 지원 등이 부분 삭감됐다.

홍주문화회관 사용료 징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포함한 15개의 전·일부 개정 조례안도 가결했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다음달 24일부터 7월 2일까지 9일간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김혜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