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역특화산업 육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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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역특화산업 육성 맞손
  • 이석호 편집국장
  • 승인 2013.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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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은·신보, MOU 체결

신지역특화산업에 해당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저리자금 대출과 보증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충남도와 한국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손을 잡았다. 충남도는 지난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송석두 행정부지사와 장광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박철용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新) 지역특화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산업의 미래성장을 이끌어갈 신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관계 기관간의 상호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루어졌다. 특히 지역산업 육성정책에 따른 효과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금융지원기관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협약에 따라 도내 자동차부품·소재, 조명부품·소재, 그린바이오, 정보영상서비스, 금속소재부품 등 5개 부문 1600여 중소기업에는 한국은행 총액한도자금 우선지원, 협약 금융기관 우대금리 적용, 대출보증 우대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기술, 마케팅 등 사업화와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고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의 대출을 이용할 경우 총액한도자금 4000억원을 활용해 대출금의 최대 50%를 해당 금융기관에 연 1.0%의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는 협약보증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보증수수료를 0.2%p 인하하고 보증비율도 85%에서 90%로 확대한다.

이로써 도내 신지역특화산업 해당 중소기업은 6월부터 대출금리 부담이 약 1%p 낮아지고 대출금액 및 대출기회가 확대돼 자금 확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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