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교육부 2007년도 학교급식 개선 종합 평가에서 전국 시·도 교육청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2007년부터 5개년으로 학교급식을 개선하는 교육부 1차년도 평가에서 충남교육청은 8개 영역 중에서 7개 영역 모두 최우수, 급식시설 현대화는 우수를 받아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1위를 했다.
교육부는 ▲영양상담 전문교육 ▲영양상담 매뉴얼 ▲급식시설 세부기준 ▲급식시설 현대화 ▲식재료 공동구매 ▲학교운영위원회 조례 개정 ▲학교급식위원회 설치 ▲급식대체 인력 등 8개 영역에 걸쳐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중간평가에 이어 지난해 12월 연말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종합평가는 교육부가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우수 식재료 사용 및 체계적인 영양 관리 방안 등 전반적인 학교급식 운영 내실화를 평가한 것이다.
특히 충남교육청의 영양교사의 질을 높이는 학술대회 개최, 급식 매뉴 개발, 교육감이 직접 지자체의 협력을 이끌어낸 지역 교육사랑협의회 개최 등은 타시·도에서 볼 수 없는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충남교육청은 2005년부터 전국 최초로 면단위 농어촌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내 100% 학교에서 학부모와 학생 등 수요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16개교도 2010년까지 모두 직영급식으로 전환할 계획으로 있어 2년 후부터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모든 학생들이 안전한 직영급식을 받게 된다.
오제직 교육감은 “이번 학교급식 종합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급식시설 및 기구 현대화 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2차년도 평가에 대비하겠다”며 “지자체와 함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조속히 운영하여 학생들이 내 고장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