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체전' 홍성역량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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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체전' 홍성역량 보여줬다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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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시 1·2위… 홍성군 종합4위 역대 최고 성적
경기장마다 군민들 뜨거운 참여 화합·문화체전 돋보여

▲ 지난 16일 도민체전 폐막식에서 천안시 선수단이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홍성의 꿈 미래로! 충남의 힘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새로운 충남도청소재지 홍성 일원에서 열린 제65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충남도내 15개 시·군 68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19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는 종합점수 2만2800점을 획득한 천안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천안시는 이로써 2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2위는 2만2150점을 획득한 아산시, 3위는 2만850점을 획득한 당진시가 각각 차지했다. 개최지인 홍성군은 2만750점을 획득해 종합 4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번 도민체전은 홍성군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개회식은 15개 시·군의 화합과 번영, 꿈과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기쁨과 새로운 도청소재지로서 전통과 미래를 잇는 내포의 중심이자 충절의 고장인 홍성의 천년 역사를 함께 담아내는 연출력이 돋보이기도 했다.

또한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성화 점화는 최종주자인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성진 선수와 2013년 전국소년체전 씨름 금메달리스트인 이화형 선수가 특설무대의 화반에 점화하고 이를 불꽃으로 날려 멀리 떨어진 성화대에 점화시키면서 2만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본격적인 경기가 치러진 14~16일에는 주경기장인 홍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한 22개 경기장 곳곳에서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수들의 열띤 경기가 펼쳐졌으며, 경기장마다 1종목 1사 결연, 마을별 결연을 맺은 많은 홍성군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며 대회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은 16일 오후 4시 40분부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과 더불어 홍성군립무용단 등 지역문화예술단체가 '영광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4일간의 열정을 되돌아 본 뒤, 오후 5시 폐식통고와 국민의례, 성적발표 및 종합시상, 폐회사, 대회기 강하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내년도 대회 개최지인 부여군에 대회기가 전달됐으며 김석환 군수의 환송사, 폐회선언에 이어 4일간 불을 밝힌 성화가 소화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은 새로운 도청소재지인 홍성에서 충남도민의 화합과 단결로 충남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마당 축제였다"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주신 9만 홍성군민과 한마음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210만 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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