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않고 완치시키는 증식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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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않고 완치시키는 증식치료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6.30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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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료기관 탐방] 강정형외과 의원
강성일 원장이 초음파 진단기로 환부를 확인하고 있다.

강정형외과의 강성일 원장은 홍성의료원에서 정형외과 치료과장을 역임했다. 또한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가천 의과대학교 외래교수 등으로 활발한 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 원장은 노인이 많은 지역 특성상 근골격계 환자들이 많은데 비해 환자들의 의료 선택권은 제한돼 있어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개원을 했다고 한다.
강정형외과는 특이하게 입원실이 없다. 가능하면 수술까지 가지 않고 치료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 원장은 “수술을 쉽게 생각하지만 수술은 최후의 방법”이라며 “수술을 하면 되돌릴 수 없기에 가능하면 그 전에 완치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증식치료를 도입했다. 증식치료는 손상된 인대, 건 또는 관절 내에 치유를 촉진하는 약물을 주사해 손상된 조직의 자연치유를 활성화하는 치료법이다.
강 원장은 “의료원에서 근무하던 때에 환자들이 수술이 필요하면 타지로 가는 경우를 봐와서 수술을 하지 않고도 환자들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증식치료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근골격계 만성 통증이 뼈와 관절 주변의 인대 등이 약해져 발생하는데 증식치료는 손상부위의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약제를 투여해 손상된 조직을 강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강정형외과는 증식치료 외에도 체외충격파 기기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의 물리치료도 병행해 치료한다. 또한 X레이 외에도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 정도를 확인해 치료한다.
강 원장은 “물리치료나 수술 외에도 정형외과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다”며 “물리치료로 낫지 않는다고 바로 수술을 생각하기 보다는 다른 치료법을 사용해 보고 최후에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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