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천안)과 홍성공고, 1사1교 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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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천안)과 홍성공고, 1사1교 결연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8.01.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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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도내 공업계고교와 기업체, 1사1교 체결

충남지역 기업체와 공업계 고교가 1사1교 협력 결연을 맺어 공업계 고등학교의 활성화 및 기술인력 양성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충청남도와 함께 주관한 산·학·관 협력 협약 체결식을 지난 25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이 참여하는 방식의 이번 4자간 협약 체결은 전국 최초의 1사 1학교 1:1 협약 체결로 14개 공업계고등학교 교장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14개 기업체 대표가 참여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공업계 고교의 활성화를 위해 충남교육청과 충남도가 공동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도내 우수 기업체와 공업계 고교간 산·학·관 협약을 통해 공업계 고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협약 대상은 기업체 소재지와 학교의 개설 학과를 고려해 연계가 됐고 앞으로 기업체와 학교간 상호 협의하에 구체적인 산학협력 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는 공업계 고교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며, 교육청과 학교는 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의 개발 및 맞춤식 교육을 추진하는 것으로 돼 있다.
또 기업체는 학교와의 상호 협의 하에 맞춤식 교육에 소요되는 기자재 및 인력을 지원하고 양성된 우수 기능인력을 가능한 채용토록 노력하는 것으로 돼 있다.
오제직 교육감은 “기업체와 공업계 고교 간 산·학·관 MOU 체결로 충남 공업교육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기업체와의 적극적 산학협력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기능인을 육성 하겠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산·학·관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기업체와 학교, 도청과 교육청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홍성공고와 결연을 맺은 미래산업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교육에 이바지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유능한 인재를 길러내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MOU체결 참여 기업은 천안, 아산, 서산 등 충남도내 9개 지역 14개 업체가 참여했다. 반면 홍성군 소재의 기업은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번 1사1교 MOU체결 현황은 ▲삼성전자(아산)-천안공고 ▲현대하이스코(당진)-논산공고 ▲삼성전기(연기)-연무대기계공고 ▲한솔제지(서천)-장항공고 ▲삼성SDI(천안)-공주공고 ▲인지디스플레이(예산)-예산전자공고 ▲동부제강(당진)-진산공고 ▲미래산업(천안)-홍성공고 ▲한국 트로닉스(천안)-부여전자고 ▲현대파워텍(서산)-운산공고 ▲GM대우오토(보령)-주산산업고 ▲한국타이어(금산)-금산산업고 ▲하나마이크론(아산)-부여산업과학고 ▲DID(천안)-청양농공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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