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와의 교류협력 확대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민간전문가 등을 포함한 17명의 방문단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간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를 방문했다.

홍성군방문단은 이번 방문에서 △김좌진 장군 선양 역사문화사업 △한·중 청소년 어학연수 △경제통상 교류 △친환경 농업기술 교류 등을 추진하는 등 교육, 경제,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 도시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좌진 장군 선양 역사문화사업 분야에 대해서는 김좌진 장군의 출생지인 홍성과 장군의 주요 활동무대였던 해림시의 인연을 살려 양 지역 학생들의 교환학습 추진과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사항 등을 협의하게 된다. 또한 향후 홍성군과 해림시, (사)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김좌진 장군 역사문화 탐방로를 개발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중 청소년 어학연수 분야에서는 양 도시의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홈스테이와 함께 어학연수를 추진한다. 방문기간 중 홍성군과 해림시는 각 분야별 교류협력 내용을 망라해 지난 10일 '우호교류 및 상호발전을 위한 홍성군-해림시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혜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