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인재육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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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인재육성 기대
  • 이수현 기자
  • 승인 2013.08.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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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도시 선정 의미·전망

도내 군 단위로는 세번째
국비 1억5600만원 지원
프로그램·인력 확충 계획

홍성군이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군민 여가활용 기회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은 이달 초 교육부가 선정하는 '2013 신규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억5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평생학습도시는 '인생 100세 사회'를 맞아 지역단위 평생학습 사회 건설을 목표로 교육부가 공모·선정하는 것으로 지난해까지 48개 지자체가 선정돼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왔다. 충남도내에서는 아산시, 부여군, 서천군에 선정된 데 이어 홍성군이 네 번째 평생학습도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선정은 그동안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한 학습 △미래로 학습도시 재발견이라는 비전 아래 평생학습센터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 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온라인 평생학습' 등 평생학습 저변화를 위한 노력과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동체 발전을 도모하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와 '지역리더 양성 교육'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평생학습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홍성군의 지역여건 분석과 군민의 교육 성향 등을 파악, 지역 실정에 맞는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위해 박차를 가한 바 있다.

또 올해 상반기 중에는 평생학습센터, 읍·면 주민자치센터 등지에서 인문교양, 직업능력, 정보화교육, 시민참여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연인원 8000여명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평생학습 열기를 한층 높였다는 평이다. 군은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로 국비 1억5600만원을 지원받고 군비 1억5000만원을 대응 투자해 '학습자 공동 일자리 창출사업'과 '인재육성 직업능력 개발사업'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일자리 창출사업으로는 △웰다잉 지원사업 △학교폭력없는 해피스마일 △시니어 클럽사진사 △진로상담사 학습동아리 활용 △오카리나 공연사업 △홍주기타랑 공연사업 △하모니카 공연사업 등이 운영된다. 지금까지 관내 평생학습을 통해 배출된 학습동아리 회원 150여명과 지도강사 20명 등의 인적자원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인재육성 개발사업으로는 △학습매니저 △성교육 강사 △문해교육사 △지역문화해설사 △하모니카, 오카리나, 포크기타 심화과정 △로컬푸드전문경영인 △체험마을 실무관리자 등이 집중 육성되며 학습권역별 거점 평생학습 지원센터도 운영된다. 거점 지원센터는 평생학습 기회가 적은 면단위 주민들을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주민자치센터, 마을회관 등 2개소를 선정해 6개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평생학습도시 추진체계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 사업의 안정성 등 다각적인 평가에 의해 우리 군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평생학습이 우리시대 최고의 가치이자 희망'이라는 슬로건처럼 유아에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평생학습을 통한 행복한 삶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공동체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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